조별 전력 - 2019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안녕하세요. 드디어 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개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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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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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결승 진출 팀, 주황색은 4강 진출 팀, 노란색은 8강 진출팀입니다.

A조, C조가 쎄보이죠? 하지만, 저는 D조가 제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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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 내가 유신고를 잡을거야!

● 유신고 (4위) : 올해 황금사자기/청룡기 2관왕입니다. 소형준,허윤동이 결장하더라도,, 방어율 1점대 투수가 세명이 있습니다.

2학년 임준서, 김기중와 1학년 박영현.. 반면 왼쪽 세팀은 2일 간격의 결전을 펼친 후 유신고와 대결....

올해 유신고 이성열 감독의 운이 8월말 세계청소년야구대회까지 쭉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 순천효천고 (22위) : 투수 김진섭, 서영준의 비중이 큽니다.

청룡기 8강전에서 1:11 로 콜드패의 치욕을 준 개성고를 상대로 복수전을 벼르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1차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부산정보고를 이겨야 유신을 만날수 있습니다.

( 대회 중간 중간 비가 오길 바라겠죠... 기우제.. )

● 제물포고 (24위) : 제물포는 타격의 팀입니다. 대진운도 좋아 이번엔 4강 이상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대진운은 경기일의 간격입니다.

주력 투수가 셋 이하인 팀은 1차전이 없고, 3일 간격으로 경기가 벌어지면 모든 투수를 기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지 못한 팀에 비해서 무척 유리해집니다.

제물포고의 타자들은 삼진이 무척 적고 볼넷을 많이 얻어냅니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밸런스가 좋아 항상 7점 이상은 뽑아낼 수 있는 힘이 있네요..

● 개성고 (25위) : 개성고는 청룡기에서 승승장구하다 아쉽게 강릉고에 져서 4강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며칠 전 홈런 두방에 11:1로 이겼던 그 팀을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 북일고 (30위) : 올해 전국대회에서 극도로 부진합니다. 제물포고에 역시나 고전이 예상됩니다.

● 부산정보고 (33위) : 다크호스... 황사기에서 유신고에 아깝게 0:2로 졌습니다. 김현준 남지민이 잘 던져주길 바랍니다.

● 경기고 (35위) : 서울권A 전반기 우승팀의 자존심이 필요합니다.

● 경동고 (48위) : 서울팀을 연달아 이겨야 합니다. 일단 타선에 기대해야 할 것 같은데...

길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성남고 (53위) : 왜 성남고 랭킹이 50위권일까요???? 전국구 투수 이주엽, 이종민이 있는데 말이죠..

● 울산공고 (67위) : 울산공고는 올해 첫승을 청룡기 1차전에서 얻었습니다. 올시즌 최강 유신고와 후회없는 경기를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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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 이번엔 내 차례!

● 야탑고 (1위) : 야탑고의 올해 전국대회 성적은 1승 2패입니다.

P순위 무용론이 나오지 않도록 이번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랍니다.

오원석, 안인산, 박명현, 유동현, 권지민.. 모두 볼수 있길....

● 광주제일고 (12위) : 대진운이 좋습니다. 그러나...

정해영이 1차지명의 자존심을 걸고 전국대회 좋은 마무리를 할수 있을까요?

박시원이 이끄는 타선도 전국구 투수에게는 맥을 못줬습니다.

● 청주고 (20위) : 개막전에서 부천고와 맞붙습니다. 청주에서 하니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겠죠?

제가 청룡기에서 실책이 적고 WHIP가 낮아 다크호스라고 했는데... 인창고에게 덜미를 잡혀 1차전에서 탈락..

P 순위 대전충청권 1위가 바로 청주고입니다. 이번 대회에도 다크호스.

에이스 아끼지말고 1차전부터 확실히 게임에 임하고 싶지만.. 2차전 상대가 광주제일고네요....

● 충암고 (26위) : 청룡기에서 1차전 콜드게임패를 당했습니다. 상원고 만만치 않습니다. 주력 투수를 앞에...

● 마산용마고 (27위) : 황사기 준우승팀입니다. 야탑고를 넘으면,, 4강 이상 가능해보이네요.

● 상원고 (32위) : 청룡기에서 제물포고에 연장끝에 지면서 16강에 머물렀습니다...만

경기고, 포항제철고를 가뿐하게 이겼고.. 주말리그 후반기부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점이 적고,, 실책이 전반적으로 적은 팀입니다. 올해 15개. ( 경기당 1개 수준입니다. 이번 참가팀 평균은 1.34개 정도네요 )

● 중앙고 (34위) : 투수 장민호 강인한의 호투를 기대합니다. 대진운이 좋아 8강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 인상고 (40위) : 황사기에서 천안북일고를 홈런포함 15:2 콜드로 이긴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5명. 화끈한 타격의 팀입니다. 부산고에게도 4:4까지 가다가 막판에 밀렸습니다.

● 부천고 (61위) : 주최사 재량 와일드카드 4팀 중 하나입니다. 하필 홈팀 청주고와 1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선전을 기원합니다!

● 인창고 (66위) : 청룡기 16강 팀입니다. 청주고를 2:0으로 꺾을때 리드오프 추은호가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학년 유격수 추은호는 올해 타율 4할, 도루 11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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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 권역 강자 대결!

● 덕수고(3) : 덕수고가 슬슬 힘을 내고 있습니다. 첫 게임은 광주동성고.

승부처에서 실책이 나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 광주동성고 (5위) : 하필 1차전 상대가 덕수고입니다. 덕수고의 약점은???

약점 생각할게 아니라,, 동성고의 타선을 믿어야...

● 부산고 (9위) : 부산고는 올해 황사기 8강, 청룡기 4강팀입니다. 가장 투타가 안정된 팀입니다.

대진운이 제일 좋네요.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을 노려볼만합니다.

● 강릉고 (13위) : 동문의 힘으로 청룡기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덕수,광주동성고가 피터지게 싸우고 올라온다면.. 다시 4강 이상을!

● 세광고 (21위) : 대전고를 상대로 이번 주말리그에서 1승1패. 공교롭게도 한번씩 콜드 승패를 경험했습니다.

● 대전고 (23위) : 세광고를 상대로... 위와 같습니다. 9:1 1:9 ... 올해 승부를 겨뤄봅시다!

● 원주고 (47위) : 투수력의 팀입니다. 황사기에서 경북고를 6:2로 이기고 충암고에 아깝게 2:3 한점차로 패배했습니다.

다시 이병길, 하영진이 나섭니다. 그러나,, 이기기 위해서는 점수를 내야합니다.

● 광천고 (72위) :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후년이 기대되는 팀입니다.

● 제주고 (75위) : 유신고와 시합에서 4점을 냈습니다. 결과는 4:11 7회 콜드였으나..

● 대전제일고 (79위) :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후년이 기대되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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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 토너먼트 징크스!

● 대구고 (2위) : 1차전부터 만만찮은 팀 충훈고와 하네요. 하필 청룡기에서는 덕수고와 붙어서 16강 탈락

하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타선이 좀 약해보입니다.

타율은 전체 팀 중 15위 수준인데... 장타율이 낮네요.

● 휘문고 (7위) : 휘문고 감독이 작년까지 이끌던 포항제철고와 1차전에서 붙습니다. 황사기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홈런도 많고 볼넷도 많이 얻어내긴 하는데... 전반적으로 삼진을 많이 당합니다. 주전 9명 중 삼진 10개가 넘는 선수가 6명입니다.

● 라온고 (8위) : 마지막 명예회복 기회입니다. 장안고가 청룡기에서 했듯이 경기권팀들의 기록이 제대로 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 장안고 (10위) : 최근 상승세입니다. 청룡기에서 충암고, 천안북일고를 화끈하게 콜드로 물리쳤죠.

● 배재고 (14위) : 황사기에서 충훈고 강풍에 밀려 8강에 그쳤습니다. 엷은 선수층에도 올해 상당히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배재고가 4강에 들 것으로 예상 아니 희망해봅니다.

● 충훈고 (28위) : 충분히 황사기에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구고와 멋진 게임 기대하겠습니다.

● 포항제철고 (31위) : 역시 선수층이 얇아서 전국대회에서 항상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공주고 (39위) : 후반기 대전충청권 2위팀입니다.

● 신흥고 (45위) : 청룡기에서 마산고를 콜드로 제압한 힘이 있는 팀입니다. D조에서 P순위는 가장 낮지만 다크호스입니다.

투수들이 안타는 많이 안맞는데... 너무 포볼을 많이 주네요.. 멋진 정면승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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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지표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순위는 피타고리안 승률입니다. 간단히 말해,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을 적게 하는 팀이 순위가 높게 나타납니다.

주말리그는 권역별 전력차가 크기 때문에 고교야구 80개 전 팀의 전력을 수치화하고자 계산해보았습니다.

2. OPS 순위 :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입니다. 얼마나 자주 루상에 나가고, 얼마나 많은 루를 나가느냐를 보는거죠.

당연히 높을수록 좋습니다. 보통 ( 하지만 출루율이 장타율보다는 중요합니다. )

고교야구 선수의 평균 OPS는 대략 0.757 수준입니다.

3. WHIP : 이닝당 안타볼넷허용율입니다. 한 이닝에 몇 명의 주자를 내보냈는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당연히 루상에 주자를 적게 내보내는 팀이 이길 확율이 커지겠죠? 낮을수록 좋은겁니다.

고교야구 선수의 평균 WHIP는 1.49 입니다.